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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 싶은 노래

전쟁터 - AKMU(with 이선희)

by Remissus 2021. 8. 13.

AKMU - '전쟁터 (Hey kid, Close your eyes) (with Lee Sun Hee)'(with 이선희)

 

피와 총탄이 등장해야 전쟁일까.
비극적 이게도 우리는 전쟁터의 뼈 더미 위에 조성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총칼을 휘두르며
승리하는 법을 배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잃고 나서야 아는 것처럼,
이명 뒤에 기다리는 비명을 우리는 모르고 전진하는 것처럼,
무엇에 쫓기며 급히 가는가. 또는 어디로 가는가.
아, 생각보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이 전쟁과 같은 삶은 끝이 나지 않는다.

Is blood and bullets all it takes for a war?
The sad reality is that our childhood is built above piles of bones with nothing but the remains of war, and all we're taught is how to conquer with guns and blades in our hands.  
Just like how the most important things in life are realized after it's lost, 
just like how we're marching forward without knowing the screams hidden behind the ringing sounds...
What is chasing you to rush forward? Where is it that you're heading?
Oh, many of us are aware of what actually matters, 
but this war-like life continues with no end.

AKMU - 전쟁터 (Hey kid, Close your eyes) (with Lee Sun Hee)

 

뮤비 설명 글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감상 포인트가 확연히 달라진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찬혁이는 천재인듯하다.

설명글을 읽고 현대사회라는 치열한 전쟁터 속의 던져진 내 모습이 투영된다. 

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가고 있는 것일까?

무엇을 위해 이리 쫓기며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하루라는 시간이 모여 벌써 이만큼 난 내 생을 지나왔는데 난 아직도 중요한 게 무엇인지 모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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